▲ 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게임사들이 유급 휴가, 재택 근무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
2월 2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넥슨, NHN, 넷마블, 펄어비스, 위메이드, 네오위즈 등 주요 게임사들이 유급 휴가 또는 재택 근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직원들의 건강이 우려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선 엔씨소프트는 이날 대형 게임사 중 유일하게 유급 특별 휴가를 안내했다. 이번 유급 휴가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다.
또한 엔씨소프트 소속 임신 여사우는 유급 특별 휴무와 별개로 추가 20일(2020년 3월 3일부터 4월 30일 사이에 사용)을 더 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요 게임사 중 가장 빠르게 재택 근무를 결정한 게임사는 위메이드였다. 위메이드는 지난 25일부터 재택 근무를 시작했다. 네오위즈와 카카오게임즈, 웹젠 등도 위메이드와 비슷한 날 재택 근무를 결정해 임직원들에게 안내했다.
넥슨과 넷마블, 펄어비스, NHN, 컴투스 등은 26일 직원들에게 재택 근무를 안내했다. 이들 게임사는 다음 달 2일까지 재택 근무를 실시하고, 이후 상황에 따라 재택 근무 기간을 연기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기준 스마일게이트와 데브시스터즈 등 재택 근무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 주요 게임사들은 근무 수칙을 더욱 강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사옥 방역, 개인 위생 관리를 위한 손소독제 및 마스크 비치, 우려 지역 방문자 대상 재택 근무 시행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