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병정 기자
[개근질닷컴] PCA KOREA 3월 모든 대회 및 행사 일정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 연기됐다.
PCA KOREA는 2월 26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코로나 사태 이후 선수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대다수가 대회 개최를 원했다”라며 “이를 위해 소수의 참가 인원일지라도 선수분들의 그간의 노력을 간과할 수 없기에 3월 대회를 무관중으로라도 개최하려 노력했지만 대관 강제 폐쇄로 불가능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3일 정부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이 영향으로 PCA 측이 대관한 장소가 강제 폐쇄 조치되면서 3월 개최 예정이던 대회·행사들이 모두 잠정 보류됐다.
일정이 연기된 PCA KOREA의 대회 및 행사는 8일 PCA 무료세미나, 22일 PCA 리저널 파주, 29일 PCA 리저널 천안이다.
▲ 코로나19로 일정이 연기된 PCA KOREA 3월 일정. 그래픽=권성운 기자
PCA KOREA 측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대회를 연기하게 돼 선수분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다”라며 “일일이 선수분들께 전화로 협회 측 사정을 전달하였고, 참가비는 전액 100% 환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하루 빨리 이번 사태가 진정되길 바라며 4월 4일 PCA 아시아 챔피언십부터 이후 대회는 정상적으로 개최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PCA 리저널 지역대회는 PCA 프로가 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각 종목 그랑프리에게는 프로포인트 5점, 종별 체급 1위에게는 3점, 2위에게는 2점, 3위에게는 1점이 지급된다. 올시즌 대회 참가를 통해 총합 10점 누적 달성 시, 코리아프로 카드를 거머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