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O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KBO가 올 시즌 시범경기 모든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KBO는 2월 27일 “최근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KBO와 10개 구단은 선수단과 관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3월 14일 개막 예정이었던 시범경기 전 일정(50경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BO 시범경기 전체 일정이 취소된 건 1983년 첫 시행 이후 처음이다. 지난 23일 정부가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선수 및 관객 보호를 위한 결정이다.
KBO 관계자는 “10개 구단은 선수단 안전 관리와 구장 시설 방역, 열감지 카메라 설치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KBO는 오는 3월 3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개최해 코로나19 관련 정규시즌 운영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후 이사회를 열어 운영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