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권순우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한국 테니스 간판 스타 권순우(23·CJ)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69위에 올랐다.
권순우는 3월 2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76위보다 7계단 오른 69위에 위치했다. 최근 상승세가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다.
앞서 권순우는 지난주 생애 첫 세계랭킹 70위권에 진입했는데, 4주 연속 ATP 투어 대회 8강에 올라 계속해서 순위가 오르고 있다.
당장 2월에 출전한 타타오픈, 뉴욕오픈, 텔레이비치오픈, 멕시코오픈에서 모두 8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2위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자리를 지켰고,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가 로더 페더러(스위스)를 4위로 밀어내고 한 계단 올라섰다.
지난달 28일 나달을 만나 아쉽게 0-2로 패했던 권순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로 이동, 3월 12일 개막하는 ATP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854만2천680달러)에 출전한다.
파리바오픈은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로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의 중요한 대회다. 이 대회서도 좋은 성적을 낸다면 또 한번의 순위 상승이 확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