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KBL 3월 첫째 주 경기 일정표. 사진=WKBL 공식 홈페이지
[개근질닷컴]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 ‘WKBL’이 정규리그를 진행하지만 자가격리 상황이 생기면 리그를 종료한다.
WKBL은 3월 2일 6개 구단 사무국장 회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관한 대책에 대해 의논했다.
이에 WKBL은 “ WKBL 선수단 및 관계자 중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대상자’가 발생하는 경우 정규리그를 종료하고, 추이를 지켜본 후 플레이오프 진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플레이오프 상황에서도 자가격리 대상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연이어 일정을 취소할 예정이다.
WKBL은 그동안 무관중 경기를 시행하면서 체육관 방역, 경기장 내 문진표 작성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관계자와 선수단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선수단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에 대비한 보다 세부적인 상황별 대응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회의를 열었다.
확산방지를 위한 세부적인 방안으로는 3월 2일일부터 선수단 보호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함에 따라 경기장 출입 인원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여 경기 관계자, 언론사, 중계방송사 등 경기장 출입인원 전원에 대한 문진표 및 명단을 작성하여 매 경기 연맹에 제출하기로 했다.
한편 3월 2일 기준 대한민국 코로나19 확진자는 4,2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