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양궁협회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도 연기됐다.
대한양궁협회는 3월 2일 “우리 협회는 최근 급속히 유행하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과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020년 3차 국가대표선발전 및 1, 2차 평가전 대회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라며 “추후 바이러스 확산 추이를 고려해 일정을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협회는 오는 10일부터 국가대표 3차 선발전 및 1, 2차 평가전을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생활체육공원에서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일정을 변경해야 했다.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은 지난 두 차례의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 20명의 선수가 참가해 2020년 국가대표(남녀 각 8명)를 선발한다. 이후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대표선수 6명(남녀 각 3명)이 정해진다.
대한양궁협회는 "이번 결정은 범국가적 위기 상황에 맞춰 여러 인원이 모이는 국내 대회 및 행사 개최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써 각 소속팀의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리며, 각 소속팀 선수단의 감염 방지와 훈련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