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LCK
[개근질닷컴]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과 '2020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리그가 잠정 중단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가 3월 3일 “ 코로나19의 추가 확산 방지 및 리그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이달 6일부터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과 '2020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리그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 주 간 LCK 이슈를 전하던 생방송 버라이어티 쇼 프로그램 '선데이 나이트 LCK(SNL)' 등 관련 방송 제작도 리그 재개 시점까지 휴식기를 갖는다. 리그 재개 시점은 코로나19 국내 진행 상황에 따라 추후 고지할 예정이다.
그동안 LCK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선수, 관람객 등 리그 구성원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 경기 등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해왔다. 또한 현장에서 체열, 손 소독,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엄격한 대응 매뉴얼을 고수해왔다.
특히, 코로나19 대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에는 기자실 운영 임시 중단, 선수단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입장 전 도열 없이 바로 착석 상태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등의 대응책을 실행해 왔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구성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LCK 및 챌린저스 리그의 잠정적인 휴식기를 결정했다”며 “리그 재개 시점은 현시점에서 정해진 바 없으며,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