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에 출시된 피트니스 최적화 무선이어폰 ‘기어 아이콘X’. 사진=삼성전자
[개근질닷컴] 삼성전자가 피트니스에 최적화된 새 무선이어폰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IT 매체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에 피트니스에 초점을 맞춘 무선이어폰 ‘빈(Bean)’ 상표를 출원했다.
삼성전자는 제출한 문서에서 이 상표를 MP3플레이어로 구성된 웨어러블 무선이어폰이라 설명했다.
또한 문서에는 피트니스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한 소프트웨어가 내장돼 있으며 거리, 속도, 시간, 심박수 변화 및 소모된 칼로리를 측정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기어 아이콘X’라는 피트니스 이어폰을 선보였으며, 2018년에는 후속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기어 아이콘X'는 음악 감상뿐만 아니라 피트니스 코칭과 운동 정보를 기록해주는 웨어러블 기기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 버즈 플러스와 달리 IP67 방수를 지원하며 4GB 저장용량, 자동운동감지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레츠고디지털은 “아직까지는 빈이 기어아이콘X의 후속 모델이 될지는 알 수 없다”며 “갤럭시 제품군에 포함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