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병정 기자
[개근질닷컴] 고양시장배 보디빌딩 및 피트니스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됐다.
고양시보디빌딩협회 측은 지난 4일 “정부가 감염병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고양시체육회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체육행사 취소·연기 권고가 협회로 통보됐다”라며 “이 때문에 4월 26일 개최 예정이던 ‘2020 제17회 고양시장배 보디빌딩 및 피트니스 대회’를 열지 못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현재 대회 일정 변경 및 재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며, 이 부분에 대해 참가를 희망했던 선수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사진=김병정 기자
올해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17회 고양시장배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며 봄이 오길 단단히 벼르고 있었다.
특히 기존 7개 종목 그랑프리 외에 남자 보디빌딩 학생부·마스터즈, 남자 피트니스 핏모델, 여자 모노키니 핏모델 4개 종목에 대한 그랑프리 신설을 통해 참가자들에 대한 동기부여와 피트니스 저변 확대를 노려왔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코로나19란 복병으로 인해 모든 계획이 미뤄지게 됐다.
고양시보디빌딩협회는 “이번 대회 취소로 겨우내 힘든 훈련을 해왔을 선수분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본 협회는 추후 변경사항 확정시 공지를 통해 재통보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