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혜진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축구선수 기성용과 배우 한혜진 부부가 코로나19 피해 극복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5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에 따르면 기성용·한혜진 부부가 월드비전에 성금을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기성용·한혜진 부부는 기성용의 마요르카 입단으로 스페인에 머물러 있다.
기성용·한혜진 부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는 모든 분의 노고에 멀리서나마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들 부부가 전달한 후원금은 대구 지역 의료진을 위한 방호복(3500벌)과 사회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호흡기 질환 예방 키트 및 긴급 식료품 지원에 사용된다.
현재, 방호복 1,000벌은 대구시 의사회와 수성구청을 통해 현장에 직접 전달된 상황이다. 나머지 2,500벌도 경북대학교 병원과 대구 가톨릭병원, 대구 의료원 등에 추가로 전달될 예정이다.
기성용·한혜진은 “코로나19가 너무나 급격히 확산되어 스페인에서도 고국 소식에 눈을 뗄 수 없었다”며 “자식을 가진 부모이기에 고통을 받고 있는 사회취약계층 가정의 아동들에 대한 걱정이 앞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