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코로나19 현황이 호전되는 양상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부터 자정까지 확진자 438명이 추가로 확인, 5일 0시 기준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5766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최근 500~600명 선을 유지하던 하루 신규 확진자 증가 추세는 엿새만에 400명대로 떨어졌다. 또한 4일 47명이 완치 판정을 받으면서 총 88명의 환자가 격리 해제됐다. 이는 확진자가 대폭 늘어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사망자는 32명에서 3명 늘어 35명이 됐다. 추가로 자정 이후 경북 경산에서 61세 남성 환자 1명이 사망하면서 5일 기준 현재 사망자는 36명이 됐다.
지난달 29일 기준 하루 909명까지 치솟았던 신규 환자 숫자는 1일 595명, 2일 686명에 이어 3일 600명, 4일 516명으로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 5일엔 확진자 숫자가 438명대로 줄어들면서 확산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신규 확진자 438명 가운데 320명은 대구, 87명은 경북에서 발생했다. 대구의 누적 확진 환자는 4326명, 경북은 861명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5187명이 확인됐다. 전국 확진 환자의 90%에 달하는 숫자다.
이외 지역에선 경기와 경남 9명, 서울과 충남 4명, 강원 2명, 광주·대전·충북·제주 등에서 각 1명씩 3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지역은 오류 정정을 진행해 오히려 누적 환자가 1명 줄었다.
이외지역 누적 확진자 숫자는 경기가 110명, 서울이 103명, 부산 92명, 충남 86명, 경남 74명, 울산 23명, 강원 23명, 대전 16명, 광주 14명, 충북 12명, 인천 9명, 전북 7명, 전남 5명, 제주 4명, 세종 1명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