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284명으로 늘었다. 이 중 대구(4,693명)와 경북(984명)이 90.3%를 차지한다.
질병관리본부는 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총 환자가 6,284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0시 기준 대비(5,766명) 518명이 증가한 숫자다.
지난 3일 확진자 증가 수는 600명, 4일 516명, 5일 438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었다. 그러나 이날 3일만에 다시 증가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환자가 4,693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984명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만 5,677명이 발생했다. 국내 전체 환자의 90.3%다.
이외에 경기 120명, 서울 105명, 부산 95명, 충남 90명, 경남 77명, 강원 25명, 울산 23명, 대전 18명, 충북 15명, 광주 13명, 인천 9명, 전북 7명, 전남 5명, 제주 4명, 세종 1명 등의 환자가 있다.
인구 10만명 당 확진 환자는 12.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에서는 인구 10만명당 환자 발생률이 192.6%, 경북은 37.0%다. 세종과 전남이 0.3%, 전북이 0.4%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격리해제된 숫자는 전날대비 20명이 늘어 총 108명이다.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래 격리해제자가 100명을 넘긴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사망자는 5일 대비 7명이 늘어 총 42명이다. 남성 사망자는 25명, 여성 사망자는 17명이다.
연령별로는 30대 1명, 40대 1명, 50대 5명, 50대 11명, 70대 14명, 80대 이상, 10명이다. 치명률은 30~40대 0.1%, 50대 0.4%에 불과하지만 60대 1.4%, 70대 4.1%, 80대 6.0%다. 전체 치명률은 0.7%다.
총 15만8,456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13만6,62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1,832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