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성재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전 축구선수 박지성-김민지 부부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6일 “박지성-김민지 부부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른 피해 아동 가정 긴급 지원을 위해 후원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말했다.
박지성, 김민지 부부의 기부금은 지역아동센터가 대거 휴관하고 학교의 개학 연기로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돌봄이 필요한 아동의 결식과 안전을 보완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은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 경북 지역의 취약 가정뿐만 아니라,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다른 지역의 취약 가정 아동에 대해서도 국민 여러분과 관심을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비록 고국에서 떨어져 영국에 살고 있지만, 어려움에 처한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후원의 이유를 설명했다.
박지성은 2011년 자선재단 JS파운데이션을 설립. 스포츠와 학업, 예술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이지만 여건이 어려운 유소년 지원을 위해 매년 12월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또 친정팀인 잉글랜드 프리메어리그(EPL)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앰버서더 활동을 통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