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개근질닷컴 DB

[개근질닷컴]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ICN 국제 내추럴 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잠정 연기됐다.

ICN KOREA 측은 “올해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국내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2020 ICN UNIVERSE 내추럴 챔피언십’ 대회가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ICN KOREA가 세계 협회로부터 국내 개최권을 부여받은 후, 지난해 상반기부터 철저히 준비해왔기에 어느 때보다 아쉬움이 크다.

ICN KOREA 서문석 회장은 “지금까지 200여명의 외국 선수들이 UNIVERSE 대회에 입국부터 참여, 등록을 끝냈었다”며 “또한 ICN 회장 및 각국 회장단, 심판위원장들의 항공권 발권까지 마친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누구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각국 선수들 및 임원진의 국내 입국이 제한되면서 물거품이 되었다”며 “결국 국제 대회에 외국 선수들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불가피하게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ICN UNIVERSE 대회 연기는 협회뿐만 아니라 국내 참가자들에게도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국내 선수들이 멀리 해외 원정을 가는 불편함 없이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업고서 대회에 참가해, 프로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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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다행인 점은 이번 대회가 취소가 아닌 연기라는 점이다.

ICN KOREA 측은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고, 한국으로 입국하는 선수단의 항공 및 안전에 문제가 없게 되면 다시 개최 예정이다”라며 “날짜는 추후 다시 공지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한편, ICN KOREA 지난해 12월 서울·부산·중부지부를 설립함으로써 지역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해당 지부들의 국내 대회는 4월 30일로 연기된 서울 외에 변동없이 기존 일정대로 진행된다.

#2020 ICN KOREA 대회 일정

-4월 30일 2020 ICN 서울 피트니스 챔피언십

-5월 2일 2020 ICN 부산 내추럴 챔피언십

-5월 9일 2020 ICN 센트럴(중부) 내추럴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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