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중구청
[개근질닷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일 전국 모든 학교의 개학이 오는 23일로 연기됐다. 이에 정부는 긴급돌봄을 만들어 학부모에게 제공하고 있다.
서울 중구는 10일 “구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구형 초등돌봄시설의 긴급돌봄이 학부모들의 만족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구직영 돌봄교실이나 센터는 지난 2일부터 오전 8시부터 평소처럼 오후 8시까지 운영되고 있어 부모들이 돌봄 공백을 줄였다.
도시락을 싸서 보낼 필요 없이 중식, 간식, 저녁 1일 3회의 급·간식도 제공한다.
현 상황에 따라 외부 강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모두 휴강했지만, 개인별 자율활동과 돌봄 교사가 진행하는 다양한 놀이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손 씻기 및 마스크 착용 등 위생관리 또한 철저하다”며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피치 못할 경우 방문 관리대장을 작성해 별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형 초등돌봄의 첫 주자인 흥인초 돌봄교실은 평소 이용 인원의 60%나 긴급돌봄을 신청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아이를 보내면서도 혹시 모를 감염에 노심초사하는 부모들이 많고 이에 구 직영 초등돌봄시설에서는 돌봄 교사를 비롯해 모든 관계자가 방역, 모니터링, 예방 활동에 더욱 철저히 하고 있다"며 "보다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코로나19 대응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