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 라이온즈 포토 자료실
[개근질닷컴] 삼성라이온즈 구자욱(27)이 고향 대구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2,000만 원을 쾌척했다.
구자욱의 소속사 팀 퓨처스는 11일 “구자욱은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진을 돕고자 경북대학교병원에 1,000만 원, 감염 취약연령 보호를 위해서는 대구SOS어린이마을과 대구아동복지센터에 500만 원씩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구자욱은 대구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모두 고향에서 마쳤다. 이에 스프링캠프에서 돌아온 구자욱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대구 시민을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욱 에이전트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구자욱이 직접 방문해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기부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혹시 발생할 수도 있는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기부금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구자욱은 2015 KBO리그 신인왕을 시작으로 꾸준한 실력을 선보이는 삼성을 대표하는 타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