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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테가 사과에 정찬성도 “누구나 실수해” 화답

등록일 2020.03.12 15:55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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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FC 제공

 

[개근질닷컴]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박재범 폭행 논란에 2번째로 사과했다. ‘코리안 좀비’도 “누구나 실수한다”며 그간 쌓인 앙금을 털어냈다.

 

정찬성은 12일 오전 자신의 SNS에 “나를 포함해 모든 사람들은 실수한다. 넌 잘못을인정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오르테가의 사과에 감사한다. 지난 8일 열렸던 UFC 248에서 일어난 사태를 두고 누군가는 ‘쇼’라고 비웃었는데 그게 아니란 걸 보여줬다”고 썼다.

 

또 “오르테가의 사과가 내게도 많은 도움이 됐다. 나 역시 이전에 트래시토킹을 한 것을 다시 한 번 사과한다. 팬들을 위한 것이었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일로 더욱 조심해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제 우리 사이에 남은 것은 맞대결뿐이다. 너와 붙을 거고 널 이길 것이다. 옥타곤에서 만나자”란 글을 올렸다.

 

앞서 박재범은 지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8’ 경기에서 게스트파이터로 참석한 정찬성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가 오르테가에게 뺨을 맞았다.

 

정찬성이 화장실을 가느라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 이뤄진 일로 오르테가는 이후 관계자들에게 끌려나갔고, 현지 경찰에 사건이 접수됐다. 현장을 찾은 UFC 팬들이 찍은 영상 속에는 흥분한 오르테가와 황당한 표정의 박재범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사건 직후 오르테가는 “박재범이 정찬성과 자신의 사이를 이간질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후 정찬성과 박재범 모두 이것이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상황이 반전된다.

 


사진=UFC 제공

 

이후 오르테가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토요일 밤에 벌어진 일에 대해 박재범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싶다”면서 “코리안 좀비(정찬성)가 준비되면 우리는 싸울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그는 “내 자존심이 나의 적이다. 최근 며칠 동안 자존심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전에는 내가 한 행동이 옳다고 스스로 생각했지만, 지금은 내가 한 모든 행동이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한 명의 인간이고 결점이 있는 사람이란 걸 이해해주길 바란다. 내 행동 모두가 잘못된 것이란 걸 이제 알게 됐다”며 박재범과 정찬성에게 재차 사과하기도 했다.

 

이런 오르테가의 이야기에 정찬성과 박재범 모두 게시글과 댓글을 올려 사과를 수용하는 모습이다. 며칠간 온라인과 격투기계를 뜨겁게 달궜던 해프닝은 결국 훈훈하게 마무리 되는 모양새. 하지만 오르테가와 정찬성 모두 대결을 원한다는 의견을 내비치면서 두 사람의 맞대결 가능성도 한층 올라갔다.

김수미 (soomi@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3-12 15: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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