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병정 기자
[개근질닷컴] 머슬마니아 2020년 첫 지역 대회도 코로나19의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다.
머슬마니아 운영본부는 13일 공식 계정을 통해 4월 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머슬마니아 제니스 챔피언십’이 5월 31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장소도 노보텔 수원 그랜드볼룸으로 변경 개최된다.
머슬마니아 경기도 황재용 운용본부장은 “먼저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었던 선수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라며 “겨우내 최선을 다해 노력해온 선수분들의 노고를 알기에 일정 변경없이 대회를 개최하고자 노력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대관 장소인 일산 킨텍스에 대한 이용이 불투명해지면서 부득이하게 장소를 변경, 일정 또한 미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 사진=김병정 기자
이번 머슬마니아 제니스 챔피언십은 2020년 머슬마니아의 첫 지역대회로 지난해 부산에 이어 경기도에서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3~4월 개최 예정이던 보디빌딩&피트니스 대회들이 줄줄이 취소, 연기되는 상황에서 머슬마니아도 직격탄을 맞게 됐다.
황 운용본부장은 “대회 일정 변경으로 환불을 원하는 선수분들에게 100% 환불해드릴 계획이다”라며 “일정 변동사항에 대해서도 개별적으로 순차 연락드리겠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머슬마니아 제니스 챔피언십을 믿고 기다려준 선수분들을 위해 보다 멋진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 사진=김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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