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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마다 다른 식생활 습관···외향적이면 더 많은 채소 섭취

등록일 2020.03.17 14:30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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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성격이 외향적인 남성은 인스턴트·패스트푸드를 덜 섭취하고 채소는 더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이 예민한 남성은 고(高)콜레스테롤 음식의 섭취 가능성이 다소 무신경한 남성보다 세 배 높았다. 


최근 가천대 교육대학원 계승희 교수팀이 2017년11월∼2018년4월 대학생 337명(남 133명, 여 204명)을 대상으로 성격과 식습관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계 교수팀은 미국에서 개발된 NEO 성격검사를 통해 조사 대상 대학생의 외향성·개방성·친화성·성실성·신경증 등 5가지 성격 요인별로 점수를 매겼다.


연구 결과, 외향성 점수가 높은 남성은 낮은 남성에 비해 인스턴트·패스트푸드 섭취 가능성은 1/5 수준인데 반해 채소 반찬 섭취 가능성은 3배 높았다. 이는 외향적인 남성의 식생활이 매우 건강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한 친화성 점수가 높은 남성은 낮은 남성보다 과일 섭취 가능성이 1/3에 불과했다. 반면 신경증 점수가 높은 남성은 낮은 남성에 비해 고(高)콜레스테롤 음식 섭취 가능성이 3배였다. 이것은 친화성·신경증 점수가 높을수록 식생활의 건강도가 낮다고 볼 수 있다.


젊은 여성도 성격에 따라 선호 식품이 다른 것은 남성과 마찬가지였다. 
 

개방성 점수가 높은 여성은 낮은 여성보다 탄 생선·고기 섭취 가능성이 5배 높게 나타났다. 다행히도 개방적인 성격의 여성은 동물성 지방의 섭취 가능성이 1/3 수준이고, 음식 섭취 시 영양적 균형을 고려하는 비율이 3배 높았다.

 

성실성 점수가 높은 여성은 낮은 여성에 비해 탄 생선·고기 섭취 가능성은 1/3 수준이었다. 음식 섭취 시 영양적 균형성을 고려하는 정도는 2.7배 높았다. 성실한 여성의 식생활이 건강하다는 의미다.


각자의 성격은 식생활뿐 아니라 건강 행태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개방성 점수가 높은 남성의 신체 활동 가능성은 낮은 사람의 세 배였다. 개방적인 남성이 운동을 더 많이 한다는 뜻이다. 이에 비해 신경증 점수가 높은 남성은 낮은 남성보다 흡연율이 거의 5배였고, 충분한 수면 가능성은 1/3 수준이었다.

 

또한 외향성 점수가 높은 여성은 낮은 여성에 비해 흡연율이 4배였다. 친화성 점수가 높은 여성은 낮은 여성에 비해 신체 활동 가능성은 3배 높았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3-17 14: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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