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위로위로 홈

캐나다,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불참 선언

등록일 2020.03.23 11:38 youtube instagram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URL복사 공유하기


사진=COC 홈페이지 캡처

 

[개근질닷컴] 캐나다가 7월로 예정된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패럴림픽에 불참을 선언했다.

 

개인이나 단체가 아닌 국가 단위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불참 선언이 나왔다.


캐나다올림픽위원회(COC)와 패럴림픽위원회(CPC)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도쿄올림픽 불참을 공식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안정이 보장되지 않은 이상 선수단을 출전시키지 않겠다는 뜻이다.

 

추가로 COC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세계보건기구(WHO)에 도쿄올림픽·패럴림픽 1년 연기를 긴급하게 요청한다”며 올해가 아닌 다른 일정으로 열리면 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국가 가운데선 캐나다가 처음으로 불참을 공식화했다. 앞서 2016년 열렸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캐나다는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5개로 합계 22개의 메달을 따내며 20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 선수단 규모도 최소한 수백명으로, 적은 규모가 아니다.

 

이런 캐나다의 결정은 연쇄 불참 선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COC는 “올림픽 연기와 관련한 복잡한 이슈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선수와 세계인들의 건강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단언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기 전에는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선수단을 보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동시에 사회적인 책임도 강조했다. COC는 “우리는 IOC와 IPC가 지역 사회를 보호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막아야 하는 공동 책임의 일환으로 올림픽 연기 결정에 동의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3일 긴급 집행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 연기에 따른 개최시기 연기를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추가로 23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도쿄올림픽 패럴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개최하기 어려울 경우 연기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기존의 강경한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난 형태다.

김수미 (soomi@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3-23 11:38:48 
김수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더보기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보디빌딩 연예 스포츠 건강

GGJ 유튜브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핫피플 더보기

커뮤니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