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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뉴질랜드, 캐나다 이어 도쿄올림픽 불참 선언

등록일 2020.03.23 13:33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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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개근질닷컴] 호주와 뉴질랜드가 캐나다에 이어 2020 도쿄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호주 올림픽위원회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모두 올림픽 연기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호주의 올림픽 대표팀을 구성할 수 없다는 데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올해 7월로 예정된 도쿄 올림픽 일정을 연기하지 않을 시엔 출전을 보이콧하겠다는 선언이다. 특히 연기되더라도 일정이 연내에 진행된다면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전했다.

 

호주 올림픽위원회는 “올해 7월에 올림픽을 예정대로 열 수 없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며 “선수단에게 내년 여름에 열릴 올림픽을 준비하라고 전달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올림픽위원회도 마이크 스탠리 위원장의 공개 서한을 통해 연기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스탠리 위원장은 “우리 선수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올림픽이 치러지길 기대한다. 연기만이 유일한 방법”이라며 “만약 올림픽을 연기하지 않으면 우리는 다른 옵션을 선택할 것”이라며 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압박했다.

 

앞서 캐다나 역시 올해 개최 시 출전하지 않겠다는 듯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이로써 만약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이 연기되지 않으면 보이콧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국가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까지 3개국이 됐다.

 

이 결정은 앞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선수들의 건강과, 시민의 건강, 감염병 확산 저지에 초점을 맞춘 결정들이기 때문에, 국가들의 명분을 IOC가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거기다 3월 22일 기준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숫자는 31만 명을 넘어섰다. 유럽과 미국에선 확진 숫자가 각각 하루 수천명을 넘어서는 등 펜데믹(대유행)이 한층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3일 긴급 집행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 연기에 따른 개최시기 연기를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추가로 23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도쿄올림픽 패럴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개최하기 어려울 경우 연기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각 국가들의 보이콧 선언이 이어지면서 사실상 올해 2020 도쿄 올림픽 정상개최는 멀어져 가고 있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3-23 13: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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