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어느새 37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1만6,000명 이상이다. 특히 유럽의 확산세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24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기준 미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37만8,49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만6,497명이다.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유럽 전체 확진자 수는 17만여 명으로 전 세계 확진자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이탈리아는 6만3,927명이며 사망자는 6,077로 늘어났다. 다만 증가세는 전날보다 낮아졌다.
이탈리아 시민보호청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4,789명으로 기존 5,000~6,000명대에 비해 줄었다. 두 자리 수에 달하던 누적 확진자는 증가율도 8%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스페인(3만5,136명)과 독일(2만9,056명), 프랑스(1만9,856명) 등은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영국도 이날 6,650명으로 확진자가 대폭 늘었다. 이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향후 3주간 전국에 이동제한령을 내렸다.
미국의 확산세도 만만치 않다. 현재 기준 미국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3,469명으로 뉴욕주에서만 하룻밤 새 5,000명이 넘게 감염됐다. 총 사망자는 573명이다.
한편, 그나마 안전지대로 여겨지던 남미 대륙도 브라질 1,924명, 에콰도르 981명, 칠레 746명으로 확진자가 점차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