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네이버지도 캡처
[개근질닷컴] 서울시는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만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31일 오전 10시 기준 32명이라고 밝혔다.
총 32명 가운데 서울시민은 29명이며, 다른 시·도 확진자는 3명이다. 목사, 교회 교직자, 신도가 25명이며, 이들과 접촉한 가족이나 지인 확진자는 7명으로 파악됐다.
서울의 만민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 12명이었다가, 하루 새 1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달 25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빠른 속도로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확진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인원은 총 487명에 달한다. 현재 확진자 32명을 제외하면, 음성 444명, 검사 중 11명이다.
만민교회 확진자 1명의 직장인 금천구 소재 회사 직원 56명, 만민교회 다른 확진자 2명의 직장인 금천구 콜센터 직원 74명 등이 이 숫자에 포함된다.
금천구 소재 회사와 콜센터에서는 만민교회 확진자들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추가 확진자가 1명씩 나왔다.
서울시는 확진자들과 밀접 접촉한 인원은 음성으로 나왔더라도 자가격리 조치하고 계속해서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