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육부 제공
[개근질닷컴] 수능연기를 포함한 사상 첫 온라인 개학 계획이 발표됐다.
교육부는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사상 첫 온라인 개학 일정을 확정했음을 알리며,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연기 결정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오는 4월 6일 예정이었던 전국 학교들의 개학은 3일간의 조정기간을 거쳐 9일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부터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으로 진행된다.
일주일 후인 16일엔 고등학교 1·2학년과 중학교 1·2학년 및 초등학교 4~6학년, 끝으로 20일 초등학교 1~3학년 순으로 온라인을 통해 개학을 맞이하게 된다.
대입 일정도 2주 연기된다. 교육부는 “개학일이 확정됨에 따라 2021학년도 수능을 12월3일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종전보다 2주 늦춰진 일정이다.
자연스레 수시 학생부 작성 마감일도 기존보다 16일 늦춰진 9월 16일로 정해졌다. 수시 모집 기간 역시 줄어들 전망이다.
단, 유치원은 발달 단계, 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특성과 감염 통제 가능성 등이 낮다고 판단해 휴업을 계속 연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