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사카이 고토쿠(오른쪽)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비셀 고베
[개근질닷컴] 일본의 전 국가대표 수비수 사카이 고토쿠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셀 고베는 31일 구단 공식 미디어 채널을 통해 사카이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소식을 알렸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선 첫 확진자다. 구단에 따르면 사카이는 25일부터 고열 증상을 보였고 30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사카이는 일본 축구 대표팀의 부동의 주전 풀백으로 활약한 선수로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VfB 슈투트가르트와 함부르크 SV 등 독일 축구 분데스리가 1,2에서 주로 뛰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현재는 국가대표에선 은퇴했다.
현재 사카이 외엔 비셀 고베의 추가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셀 고베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훈련 시설과 각종 시설에 대한 방역 작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J리그는 현재 1라운드만 치러진 채로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