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개근질닷컴 DB
[개근질닷컴] 국가대표 보디빌더 남경윤이 지난 한달간 헬스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인 코로나19 모금액 약 411만원을 기부했다.
남경윤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대구시민들을 위해 헬스인 기부 모금액이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8일까지 총 4,109,246원 모였다”며 “해당 금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남경윤은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대구 지역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게, 액수에 관계없이 자율적으로 작은 정성을 모아주길 헬스인들에게 기부를 독려했다.
당시 이러한 남경윤의 뜻 깊은 행보에 많은 헬스인들이 동참 의사를 밝히며,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남경윤은 “여러분들의 작은 정성이 대구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드릴 것 같다”며 “뜻 깊은 일에 동참해준 헬스인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작은 거인’ 남경윤은 국내 최정상급 보디빌더로 지난해 전국체전 웰터급 4연패를 비롯해 2개 체급에서 개인 7년 연속 금메달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한 세계선수권에서도 현재까지 라이트급 2연패(2013~14년), 웰터급 2연패(2016~17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