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FC서울 공식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언에 비아냥대는 듯한 글을 남긴 FC서울 공격수 이인규가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인규는 지난 2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카페 예쁜 곳을 추천해달라는 질문을 올렸다. 팬들은 코로나19를 우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달라”라고 답변을 남겼다.
이에 이인규는 오히려 “아니, 돌아다닐 거야”, “응, 싫어”라고 받아치면서 팬들의 빈축을 샀다.
▲ 사진=이인규 SNS 캡처
이인규의 해당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고,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자 모든 게시물을 삭제한 뒤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이인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한 행동에 대해 진심을 다해 반성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며 “온 국민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을 받고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의 생각 없고 경솔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과 걱정을 안겨 드린 점 너무나도 죄송하다”고 사과의 글을 올렸다.
이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생각과 행동이었습니다. 생각이 너무나 짧았다.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있다”라며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위치에 있는 점을 망각했다. 모범을 보이고 더 주의를 했어야 함에도 감사함을 잊고 철없이 행동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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