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빌 게이츠 트위터
[개근질닷컴] 빌 게이츠가 코로나 백신 개발을 위해 엄청난 규모의 액수를 투자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5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설립자 빌 게이츠가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해 7개 공장을 동시에 설립, 운영한다”고 보고했다.
게이츠는 “동시 다발 생산 과정에서 수십억 달러가 낭비되더라도 빠른 백신 생산을 위해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7개의 백신 업체와 협력 중”이라며 “재단은 전염병에 대한 깊은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투자 계획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게이츠는 “7개 백신 공장을 지어 백신 개발에 착수하더라도 이중 최대 2곳만 성공할 것”이라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게이츠 재단에서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지난 3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약 1500억원을 기부한바 있다.
한편, 7일 오전 9시 기준(한국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4만5,04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7만4,565명, 회복자는 27만6,515명이다.
미국은 최다 확진자국으로 누적 감염자 수 36만6,61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수는 1만389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