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C 바르셀로나 페이스북
[개근질닷컴] 세계 최고의 인기 구단 FC 바르셀로나가 세월호 6주기 추모글을 게시해 한국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만들었다.
FC 바르셀로나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16일(이하 한국시각)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라는 한국어 메시지와 함께 추모 메시지를 게재했다.
글과 함께 올라 온 사진은 노란 배경에 배와 리본이 디자인 돼 있으며 ‘Mes Que un Club(클럽 이상의 클럽)’이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 새월호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과 배를 결합한 디자인에 구단의 철학을 담아낸 상징 문구를 함께 담았다.
이는 바로 세월호 6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의 주소를 둔 서버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바르셀로나는 사고 이듬해부터 매년 세월호 사건 추모 메시지를 게재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역시 비슷한 종류의 이미지에 더해 ‘우리는 항상 기억하고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남겨 한국 국민들과 아픔을 나눴다.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사건은 승객 304명이 사망, 실종된 대형 참사다. 한국 국민들에게 깊은 상처와 슬픔을 남겼다.
그렇기에 이 아픔을 공감한 FC 바르셀로나 구단에도 찬사가 쏟아졌다. 한국 팬들과 SNS 이용자들은 ‘역시 근본이 있는 구단’, ‘세계 최고의 구단’ 등의 댓글을 남기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