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원익 기자
[개근질닷컴] 2020 WNC 시그니처 대회 최다출전 125명이 경쟁한 스포츠모델을 김정리가 평정했다.
김정리는 19일 서울특별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2020 WNC 시그니처 대회 스포츠모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츠모델 경기는 이날 대회 가운데서 제일 늦은 시간대 경기가 열렸지만 경기 열기만큼은 가장 뜨거웠다.
특히 단일 종목에 무려 125명이 출전, 그야말로 수준 높은 우승 경쟁이 펼쳐졌다.
남자 스포츠모델은 주니어, 영스터 S, 영스터 M, 영스터 T, 마스터즈, 노비스 S, 노비스 M, 노비스 T로 각각 나이와 경력, 그리고 신장으로 기준을 나눠 체급을 배분했다.
20명 내외의 선수가 출전한 체급만 4개나 됐다. A-B조로 나뉘어 비교심사까지 진행된 경기는 오후 8시를 훌쩍 넘어서까지 진행됐다.
사진=김원익 기자
이런 치열한 혈투 끝에 대형 트로피를 가져간 주인공은 영스터 톨 체급을 제패한 김정리였다.
김정리는 완벽한 컨디셔닝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데피니션과 세퍼레이션을 선보였다. 훌륭한 선수가 다수 출전하면서 여러 차례 경합이 펼쳐졌던 남자 스포츠모델 경기에서도 돋보이는 근질 완성도가 빛났다.
특히 날렵한 브이텝의 프레임에도 상당한 근매스도 보여준 김정리는 볼륨감과 데피니션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챔피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