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일본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50명 이상 발생한 곳은 최소 12곳이다.
요미우리신문은 24일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이상 나온 집단 감염 장소는 125곳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이와테(岩手)현을 제외한 46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의 22일까지 발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전했다.
다만 지난 2월 초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발생한 집단 발병 사태는 조사에서 제외됐다.
집단 감염 장소를 시설별로 보면 의료기관이 41곳으로 가장 많고, 복지시설이 27곳으로 뒤를 이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125곳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금까지 2,698명이다.
매체는 “50명 이상 대규모 집단 감염 장소는 최소 12곳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중 도쿄도(東京都) 다이토(台東)구 소재 에이주소고(永壽總合)병원에서 201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해당 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 중 30명이 사망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