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트넘 팬페이지 스퍼스웹 캡처
[개근질닷컴] 손흥민(28, 토트넘)이 복귀 후 이어질 2주간의 자가격리로 초반 훈련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영국 언론 미러와 데일리메일 등은 토트넘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손흥민이 기초군사훈련을 끝내고 영국에 돌아와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5월18일부터 시작되는 팀훈련에 참가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현재 해병 제9여단에서 3주 기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손흥민의 훈련소 수료 일자는 5월8일이다. 이후 가장 빠른 시일내에 출국하더라도 자가격리 2주 탓에 초반 훈련엔 차질이 있는 셈이다.
현지 매체는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기간 손흥민은 3주 간 한국에서 기초군사훈련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손흥민이 영국으로 돌아오면 3번째 자가격리를 해야한다”라고 상세한 상황을 설명했다.
‘초반 미니 프리시즌’은 다소 차질이 있을 예정이지만 리그 재개 시점의 복귀는 가능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앞서 리그 지속 여부와 팀훈련 일정을 확정했던 EPL 20개 팀은 대표자 회의를 다시 열어 6월 리그 재개 논의를 거칠 예정. 만약 팀훈련까지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6월에 리그를 재개해 7월 중순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당초 손흥민의 부상 결장으로 타격이 극심했던 토트넘의 입장에선 손흥민의 복귀가 반갑기만 하다. 올 시즌 손흥민은 3분의 2정도에 해당하는 시즌 경기만을 치르고도 16개의 공격포인트(9골 7도움)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