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토트넘이 EPL 20개 팀 중 구단가치 1위에 등극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9일 “리버풀 대학 경영학부의 키어런 매과이어 교수팀이 연구한 EPL 구단가치 결과”라며 상위 10개 팀 순서를 나열했다. 그중 1위는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연구에서 25억 6700만 파운드(약 3조 9000억 원) 가치로 평가받았다.
2년 전 조사에서 EPL 구단가치 3위에 올랐던 토트넘은 당시 18억 3700만 파운드(약 2조 7900억 원) 가치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약 7억 파운드가 증가해 EPL 1위 자리까지 올랐다.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은 확고하면서도 낮은 주급 체계, 상업적 가치가 높은 새 경기장 덕을 봤다”고 분석했다.
구단가치 2위는 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22억 파운드(약 3조 3300억 원) 가치로 평가받았다. 이어 3위 맨유는 21억 파운드(3조 1800억 원), 4위 리버풀은 16억 파운드(약 2조 4200억 원), 5위 아스널은 14억 파운드(약 2조 1200억 원)로 TOP5에 이름을 올렸다. 흔히 BIG6로 불리는 팀들이 상위권에 위치했다.
이들 중 맨시티는 지난 2018년 조사에서 1위였으나, 증가폭이 크지 않아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리버풀은 6위에서 4위로 올라왔다. 맨유는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첼시, 울버햄튼, 뉴캐슬, 번리, 레스터가 이번 조사에서 6위부터 10위까지 나란히 자리했다.
매과이어 교수는 토트넘이 1위인 이유에 대해 “2018-19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고 리그에서는 TOP4에 진입했다”며 “그러나 다른 BIG6 팀들에 비해 토트넘은 인건비가 1억 파운드~1억 5천만 파운드(약 2275억 원) 정도 적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