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방부 영상 캡처
[개근질닷컴] ‘코로나 영웅’ 김혜주 대위(29)가 잠실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두산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년 프로야구 kt 위즈와 펼치는 홈 개막전에 김혜주 대위를 시구자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김 대위는 국군춘천병원 응급실에 근무하던 중 대구·경북에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이 지역 근무를 자원했다. 이후 대구 소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3월까지 한 달간 근무하며 내과계 중증환자들을 돌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가 공개한 자료에서 김 대위가 방역 마스크를 착용하느라 헐어버린 피부 위에 밴드를 붙이고 묵묵히 근무하는 모습이 공개돼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두산은 ‘코로나19 최전선’ 격리병동에서 환자를 관리하고 회복을 위해 헌신하며 큰 감동을 안긴 김 대위를 시구자로 선정해 더 큰 감동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