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일리 메일 영상 캡처
[개근질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미드필더 모건 깁스-화이트(20)가 거리두기 기간 모델들과의 파티로 물의를 빚었다.
영국 언론 더 선과 데일리 메일 등은 13일(한국시간) 깁스-화이트가 친구들과 함께 파티를 즐기고 있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소셜 미디어 스냅챗에 공유됐는데, 논란이 되자 영상은 곧바로 삭제됐다.
이날 깁스-화이트는 자신의 여자친구 모델 브리트니 드 빌리어스를 비롯한 많은 모델과 배우 조지아 스틸, 엘마 파자르 등과 파티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안에서 오후 6시부터 시작한 파티는 다음날 새벽 3시에서야 끝난 것으로 전해진다. 음주 장면은 물론 환각 성분이 있는 해피벌룬을 흡입하는 참석자의 모습도 드러났다.
공공장소거나 집단 밀집 시설은 아니지만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를 위해 애쓰고 있고, 영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실태가 심각한 상황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어긴 깁스-화이트의 행동은 질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최근 자신의 SNS에 ‘집에 머물면서, 국민보건서비스(NHS)를 지키자’라며 독려하는 게시물을 올린 사실이 있어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깁스-화이트는 올해 20세의 젊은 선수로 2018-19시즌 EPL 26경기에 출전했고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팀을 포함한 유소년 각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한 특급 유망주 가운데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