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O 공식 SNS
[개근질닷컴] 대만에 이어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막한 KBO리그가 ESPN 네트워크를 타고 130개 나라로 확대 송출된다.
KBO 사무국은 22일 “KBO리그가 미국, 일본에 이어 미주 대륙, 유럽 대륙, 중동을 포함한 아시아 대륙, 아프리카 대륙 130개 나라에 생중계된다”고 발표했다.
KBO에 따르면 미국 내 KBO리그 독점 중계권사인 ESPN은 대한민국 야구에 대한 각 나라별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미국 외 지역까지 중계방송 권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 멕시코 등 미주 전 지역과 네덜란드 등 유럽 전 지역, 아시아 일부 지역, 중동과 아프리카 전 지역의 ESPN 채널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프로야구가 생중계로 전파를 타게 됐다.
KBO 사무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모범 사례로 꼽히는 우리나라의 K방역과 함께 KBO리그가 성공적인 준비와 진행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대표 스포츠 콘텐츠인 KBO리그를 널리 알리고 해외 마케팅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KBO사무국은 올 시즌 전 해외 중계권 판매 대행사로 에이클라를 선정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현재 미국 ESPN과 일본 스포존(SPOZONE)은 5일 KBO리그 개막 후 매일 한 경기 이상 한국프로야구 경기를 생중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