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러피언투어 홈페이지
[개근질닷컴] 유러피언투어가 재개된다. 이로써 남자 골프 세계 양대 투어인 미국프로골프(PGA)와 유러피언투어 모두 시즌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
유러피언투어는 29일(이하 한국시간) “7월22일 영국에서 브리티시 마스터스 골프대회를 시작으로 투어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브리티시 마스터스 대회 후 잉글랜드오픈, 잉글랜드챔피언십, 셀틱 클래식, 웨일스오픈, UK챔피언십까지 6주 연속 영국에서 무관중으로 대회를 치른다.
시즌은 12월까지 펼쳐질 예정이며, 9~11월 투어 대회 세부 일정은 추후 확정된다.
▲ 사진=유러피언투어 홈페이지
1년에 5차례 열리는 롤렉스 시리즈 대회 중 남은 4개는 10월 스코틀랜드오픈을 시작으로 BMW PGA 챔피언십, 12월 네드뱅크 챌린지와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또 유러피언투어는 올해 일정 단축으로 인해 2020시즌 투어 시드를 가진 선수들이 2021년에도 그대로 출전 자격을 유지하도록 했다.
유러피언투어는 4개월 만에 일정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로 투어를 중단한 바 있다.
키스 펠리 유러피언투어 대표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무관중으로 대회를 치르지만, 선수들에게 마이크를 착용하게 해 생생한 재미를 전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러피언투어와 남자 골프 세계 양대 투어를 형성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6월 11일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일정을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