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전국 178만명 학생들의 3차 등교가 시작됐다.
코로나19로 등교가 중지됐던 고1, 중2,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의 등교가 오늘(3일)부터 시작됐다.
정부는 3차 등교 대상 인원을 178만명으로 내다봤다.
현재 1, 2차 등교를 진행하고 있는 학생들까지 합치면 450만명 이상의 학생이 아침마다 학교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수치는 전체 학생의 70%가 넘는 수준으로 지역감염 확산을 우려한 일부 학교가 등교 연기를 중단했고, 격주·격일제를 적용하면 오늘 전체 등교 인원은 450만명에 훨씬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교육 당국은 지역감염이 여전히 통제 가능한 상황이라 보고 순차적 등교를 예정대호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3차 등교를 하루 앞둔 어제, 전국의 534개교가 등교 수업일을 조정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등교 연기를 중단하거나 연기한 학교의 99%는 수도권이다.
한편, 교육 당국은 학교에 대한 방역만큼이나 학원 방역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최근 여의도나 목동 등 학원발 감염이 현실화되면서 어제 저녁까지도 수도권 학원에 대한 특별 점검이 진행됐다.
교육 당국은 학원이 방역 수칙을 어겨 감염 확산을 초래할 경우 강력하게 처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