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니카 소렌스탐 SNS
[개근질닷컴] ‘레전드 골퍼’ 소렌스탐이 올해 US여자오픈 홍보대사로 나선다.
미국 골프채널은 4일(한국시간) “US여자오픈에서 세 차례 우승한 아니카 소렌스탐이 제75회 US여자오픈의 홍보대사로 지명됐다”고 보도했다.
소렌스탐은 2008년 은퇴할 때까지 LPGA 투어에서만 72승을 달성했다. 메이저대회에서 총 10승을 기록한 가운데 US여자오픈에서만 1995년, 1996년, 2006년까지 총 세 차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소렌스탐은 “US여자오픈에서 거둔 우승은 나와 내 경력에 큰 의미가 있다”며 “나뿐만 아니라 골프라는 스포츠에 의미 있었던 순간을 축하하고 다시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 US여자오픈은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행사다”고 말했다.
마이크 데이비스 USGA 최고경영자는 “US여자오픈은 지난 75년간 여자 골프경기에서 큰 역할을 했다”며 “이번 12월 열릴 US여자오픈에서 팬, 자원봉사자, 스태프, 챔피언, 선수들까지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다시 경험하고 축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우승하신 분들께 감사하고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올해 US여자오픈은 원래 6월 4~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2월 10~13일로 일정을 변경했다. 장소는 텍사스 챔피언스골프클럽에서 그대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