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육군훈련소 홈페이지
[개근질닷컴]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보르도)가 기초군사 훈련을 마치고 오늘 퇴소했다.
육군훈련소는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7일 입소한 훈련병들이 수료식을 마쳤다”고 밝혔다. 수료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그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으로 별도 수료식 및 면회는 진행하지 않았다.
황의조는 지난달 7일부터 논산에 있는 육군훈련소에서 4주 동안 기초군사 훈련을 받았다. 황의조는 25연대 5중대에서 생활했다.
훈련 기간 중 군복 차임에 베레모를 쓴 황의조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금메달을 딴 황의조는 병역 특혜 혜택을 받아 기초군사 훈련만 수료하면 된다.
황의조 측은 “오늘 오전에 훈련소에서 퇴소했다”며 “향후 일정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황의조는 퇴소 후 영국으로 돌아간 손흥민(토트넘)과 달리 당분간 국내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은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조기 종료됐기 때문이다.
한편, 앞서 먼저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한 손흥민은 훈련생 157명 중 성적 5위 안에 들어 필승상을 받았지만 황의조의 기초군사 훈련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