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프로축구연맹
[개근질닷컴] 2020시즌 1호 K리그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상’은 울산의 공격수 주니오에게 돌아갔다.
프로축구연맹은 8일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EA코리아가 후원하고 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베스트11과 MVP에 뽑힌 선수들을 후보군으로 진행됐다.
연맹 경기위원회가 1차 전문가 투표를 진행하고, 1차 전문가 투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복수의 후보들을 대상으로 2차 팬투표를 진행하여 가장 많이 득표한 선수가 수상하는 방식이다. 1차 전문가 투표와 2차 팬투표의 비중은 각각 60%, 40%다.
5월 ‘이달의 선수상’을 놓고 팬투표에서 경합을 벌인 4명의 선수(강상우, 양동현, 일류첸코, 주니오) 가운데 주니오는 1, 2차 투표 합산 51.98%로 1위를 차지했다. 1차 전문가 투표(60%)에서는 주니오가 30%, 일류첸코가 23.57%의 점수를 얻으며 팽팽한 경쟁구도를 이뤘다.
그러나 2차 팬투표에서는 주니오가21.98%로 높은 지지를 받으면서 올 시즌 첫 ‘이달의 선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주니오는 지난 5월 열린 4경기에서 6개의 공격 포인트(5골 1도움)를 기록하며 울산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후 5라운드 포항과의 ‘동해안더비’에서도 1골과 1도움을 기록하며 총 6골 2도움으로 현재 K리그1 공격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다.
5월의 선수에 선정된 주니오에게는 EA코리아가 제작한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주니오는 올시즌이 종료까지 ‘이달의 선수’ 문구가 새겨진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게 된다.
한편, 올시즌 이달의 선수상 패치는 골드 컬러와 실버 컬러 두 종류로 제작돼, 각각 홈 유니폼과 원정 유니폼에 다른 색깔이 부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