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박 조코비치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내년으로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 테니스 종목 출전 자격 기준이 확정됐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은 10일 “2021년 프랑스오픈이 끝난 직후 발표되는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올림픽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고 발표했다.
2021년 프랑스오픈은 내년 6월 6일 종료된다. 이에 따라 같은 해 6월 7일 발표되는 세계랭킹 기준이 도쿄 올림픽 출전 리스트가 된다.
남녀 단식은 각각 64명이 출전하고 한 나라에서 남자와 여자 모두 각각 4명씩 출전할 수 있다.
그 가운데 남녀 각각 세계 랭킹 기준 상위 56명이 자력으로 출전권을 확보한다. 남은 8장의 티켓은 대륙별 안배 6장과 와일드카드 1장, 개최국 선수 몫 1장으로 돌아간다.
ITF의 이같은 결정은 올 시즌이 사실상 파행 운영 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국제 테니스 대회는 모두 중단된 바 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는 8월 초,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는 7월 말에 각각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