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승리호 포스터
[개근질닷컴] 송중기, 김태리 주연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의 개봉이 연기됐다.
‘승리호’ 측은 최근 매체들을 통해 “오는 8월 12일 개봉을 계획하고 이에 맞춰 제작보고회 및 시사회 등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극장가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여름 개봉을 미루게 됐다”며 “일단 여름 개봉 대신 추석 개봉으로 연기해 관객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여파로 극장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승리호’를 비롯해 주요 영화들이 고심 끝에 개봉 일정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현재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 ‘반도’(감독 연상호), ‘정상회담’(감독 양우석), ‘#살아있다’(감독 조일형) 등은 여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등이 승리호에 탑승하는 선원 역할을 맡았으며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