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PCA 리저널 안성에서 모던스포츠 종목에 참가한 출전자들이 각종 스포츠 스타로 변신해 관중을 사로잡았다.
‘2020 PCA 리저널 안성’ 대회가 6월 13일 대전 믹스페이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첫 경기권 지역대회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대관 문제로 타 지역인 대전에서 열렸다.
대회 종목은 톤피규어·남녀 모던스포츠·남녀 스포츠모델·머슬모델·노비스(보디빌딩, 비키니, 남자 스포츠모델)·클래식보디빌딩·피지크·비키니·보디빌딩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 사진=권성운 기자
이 가운데 남녀 모던스포츠는 지난해 신설됐으며, 대중성이 강조된 스포츠인들이 접근하기 용이한 종목이다. 이번 대회 모던스포츠 참가자들은 건강미를 기반으로 매력을 발산한 끝에 최종 순위가 가려졌다.
▲ 남자 모던스포츠 오픈 체급 입상자들. 사진=권성운 기자
먼저 남자 모던스포츠모델에선 복서로 빙의한 이유담이 부산에 이어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등장과 동시에 디펜딩 챔프의 위용을 뽐낸 이유담은 뛰어난 섀도우 복싱 포징을 선보이며 경쟁자들을 KO시켰다. 잘 갈라진 복근과 외복사근은 물론 삼각근에서 이어지는 승모근이 일품이었다. 더할 나위 없는 챔프의 위용이었다.
이유담은 2개 대회 그랑프리를 휩쓸며 프로포인트 10점을 달성, 이날 대회 유일 프로카드를 지급받았다.
▲ 사진=권성운 기자
이어 타이거 우즈로 분한 정수영이 호쾌한 스윙을 선보이며 2위에 올랐다. 타고난 비율을 앞세워 복근과 삼각근 등이 인상 깊었다.
3위는 가면을 쓰고 등장해 수갑을 풀고 꽃가루 세레머니를 선보이는 등 무대 연출이 인상 깊었던 장재성이 차지했다.
TOP6에는 럭비공으로 잘 만들어진 상체 근질을 자랑한 장영진이 이름을 새겼다.
▲ 여자 모던스포츠 오픈 체급 입상자들. 사진=권성운 기자
여자 모던스포츠에선 도다영과 김윤정이 일대일 끝장 승부를 벌였다.
경기 결과, 침착하게 준비해 온 무대를 보여준 도다영이 최종 승리를 거뒀다. 노란 형광색 레깅스가 돋보였던 도다영은 유려한 포징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훔쳤다.
강렬한 붉은색 탑과 흰색 레깅스를 입고 등장한 김윤정은 훌륭한 상체 컨디셔닝과 복근을 선보이며 퀸의 자리를 노렸으나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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