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강렬해지는 햇볕으로 여름에는 눈이 더 시달리기 마련이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햇빛에 노출된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은 백내장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3배 높다.
물놀이의 계절인 여름에는 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인 결막염도 조심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센터포비전닷오알지’ 등의 자료를 토대로 여름철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1.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하는 습관은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좋은 방법이다.
선글라스는 구입 시에는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해주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색이 너무 진하면 오히려 눈을 피로하게 하고, 운전 중 시야를 방해할 수 있다. 외출할 때 선글라스가 없으면 양산을 쓰는 것도 효과적이다.
2. 온찜질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볼 때는 1시간에 10분씩 휴식을 취해야 한다. 손바닥을 비벼 따뜻하게 해준 뒤 눈의 오목한 부분에 대고 2~3분 정도 지긋이 눌러주는 것도 눈의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다.
그래도 피로가 안 풀리면 잠들기 전에 따뜻한 수건을 5분 이상 눈에 올려놓고 온찜질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3. 눈 건강에 좋은 식품
당근과 달걀, 장어에는 눈에 좋은 비타민A가 풍부하다. 시금치와 브로콜리에는 망막의 피해를 막아주는 루테인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옥수수와 오렌지 등 밝은 색깔의 과일과 채소에도 루테인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제아잔틴이 풍부하다.
또한 여름인 7~8월이 제철인 블루베리 등 베리류에는 비타민A와 안토시아닌 성분이 들어 있어 눈 건강에 좋다. 안토시아닌은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야맹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블루베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의 흡수력을 높이려면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