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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제라드 호잉 방출…대체 외인 반즈 영입

등록일 2020.06.22 17:52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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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개근질닷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복덩이’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과 결별했다.

 

한화는 22일 “제라드 호잉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미국 출신의 브랜든 반즈(Brandon Barnes, 34)를 영입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5만달러, 연봉 5만달러, 옵션 10만달러 등 총액 20만 달러”라고 밝혔다.

 

한화는 같은 날 호잉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2018년 한화에 합류한 호잉은 그해 타율 306, 30홈런, 110타점으로 활약하며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공수주에서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펼친 호잉은 ‘복덩이 외인’으로 불리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는 공인구 변화에 고전하며 타율 0.284, 18홈런, 73타점으로 성적이 급락했다. 한술 더 떠 올해는 타고투저의 흐름 속에서도 타율 0.194로 부진, 한화가 KBO리그 최다 타이인 18연패를 당하는 동안 팀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호잉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반즈는 우투우타 외야수로서 장타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타점 생산 능력을 자랑한다. 지난 200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6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했고, 2012년 8월 7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484경기에 출장, 284안타, 20 홈런, 타율 0.242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194경기에 출장, 1165안타, 154홈런, 타율 0.262를 기록했다. 특히, 2019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30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이 크게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

 

반즈는 메디컬 체크 이후 2주 간의 자가격리를 거쳐 이르면 7월 중순에 선수단에 합류할 계획이다.

김대수 (ds.kim@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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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6-22 17: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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