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V 다름슈타트 98 공식 트위터
[개근질닷컴]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SV 다름슈타드98 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23)가 축구전문지 키커 선정 라운드 베스트11로 뽑혔다.
키커는 23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2부리그 33라운드 베스트 11을 선정하며 백승호를 오른쪽 미드필더에 포함시켰다. 발표한 4-4-2 포메이션의 날개를 통해 백승호는 독일 진출 이후 첫 리그 베스트에 올랐다.
실제 백승호는 33라운드에서 가장 빛난 선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 21일 독일 다름슈타트의 메르크-슈타디온 암 빌렌팔토어에서 열린 비스바덴과의 리그 33라운드에서 결승골이 포함된 1골 1어시스트 대활약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우선 백승호는 해당 경기 0-1로 뒤진 후반 18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세다르 두르순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시즌 3도움.
흐름을 탄 백승호는 후반 32분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 까지 터뜨리고 1분 후 교체 돼 경기를 마쳤다.
그야말로 백승호의 원맨쇼 활약에 힙입어 다름슈타트는 추가골을 묶어 3-1로 승리, 5위(승점49·12승13무8패)를 지켰다.
이 활약에 키커는 경기 휴 백승호에게 양 팀 도함 가장 낮은 평점 1.5점을 줬다. 독일 언론은 경기 활약이 제일 뛰어난 선수에게 1~6점까지
승강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리그 3위 하이덴하임과는 승점 6점차로 좁혀 희망을 유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현 세군다리가) 지로나 FC에서 다름슈타트로 이적한 백승호는 27경기서 2골 3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중이다. 무엇보다 주전 멤버로 자리 잡으며 유럽 성인 무대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