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개근질닷컴] 2022 베이징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2차 예선이 2021년 2월 강원도 강릉에서 개최된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은 22일 밤(한국시간) 온라인으로 2020 연차 총회를 열고 2021 각급 세계선수권과 2022 베이징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예선 일정을 의결했다. 이 회의는 당초 지난달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끝에 화상 회의 형식으로 열렸다.
이날 회의 결과 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16위)은 내년 4월 8일부터 1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1 IIHF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에서 이탈리아(17위), 중국(19위), 폴란드(20위), 카자흐스탄(21위), 슬로베니아(24위)와 격돌한다.
이 대회는 당초 올해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IIHF가 이 대회를 2022 베이징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활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대회 장소가 베이징으로 변경됐다.
2022 베이징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본선에 합류할 3개 팀을 가리는 예선전 일정도 확정됐다.
2022 베이징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본선에는 전 대회보다 2개 팀이 늘어난 총 10개 팀이 출전하는데 올해 IIHF 랭킹 상위 6개국(미국, 캐나다, 핀란드, 러시아, 스위스, 일본)과 개최국 중국은 본선에 직행한 상황이다.
나머지 3개 팀은 총 31개국이 출전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예선을 통해 가리게 된다.
총 3단계에 걸쳐 치러지는 예선은 오는 12월 아이슬란드, 홍콩, 불가리아, 리투아니아가 출전하는 1차 예선으로 시작된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차 예선 F조에 편성돼 내년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강릉에서 영국(23위)과 슬로베니아, 그리고 1차 예선 통과팀을 상대로 최종 예선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된다.
한국 여자 대표팀이 2차 예선을 통과할 경우 스웨덴(9위), 프랑스(10위), 슬로바키아(15위)와 함께 최종 예선 E조에 편성된다.
내년 8월 열리는 최종 예선은 총 3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게 되는데 각 조 1위를 차지한 3개 팀이 본선에 합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