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NC다이노스 홈페이지
[개근질닷컴]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포수 유망주였던 신진호가 투수로 전향해 재기를 꿈꿨으나 결국 방출됐다.
NC는 25일 “신진호를 자유계약선수로 풀어 내보냈다”고 밝혔다.
신진호는 화순고 졸업 후 2009년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계약했다. 하지만 부상 등으로 꿈을 미처 펼치지 못했다.
2014년 한국으로 돌아온 신진호는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NC에 지명됐다.
입단 당시 신진호는 김태군의 뒤를 이을 차세대 주전 포수로 기대를 받았지만, 뚜렷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다가 2018년 손목 부상을 당했다.
신진호가 재활하는 사이 NC는 대형 포수 양의지를 영입하고 김태군을 백업으로 두면서 포수 선수층을 강화했다.
이에 신진호는 올 시즌 투수로 전향해 퓨처스(2군) 리그 6경기에서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으나, 최근 면담을 통해 NC를 떠나 새로운 기회를 찾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