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 라이온즈
[개근질닷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특별 시구로 감동을 안겼다.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특별한 시구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시구 행사는 대구상업중(현 대구상원고의 전신) 야구부 고(故) 석나홍, 고(故) 이문조, 고(故) 박상호 선수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의미로 마련됐다.
세 선수는 1950년 6월 23일 청룡기 고교야구대회에서 모교를 우승으로 이끈 후, 전쟁이 발발하자 학도병으로 참전했다. 그리고 낙동강 전투에서 모두 전사했다.
경기전 전쟁에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진행한 후, 대구상원고 야구부 주장 3학년 이승현 학생이 시구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시타를 했다. 시포는 대구상원고 출신인 최채흥이 맡았다.